티브이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 심근경색, 먼 얘기라 생각했었는데 친구의 시아버님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수술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왠지 무서워지더라구요. 일반적인 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나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근경색의 원인과 심근경색 의심될 땐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 즉 관상동맥에 의해 영양분과 산소를 받게 되고 활동할 수 있는데요,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하나라도 급성으로 막힌다면 심장의 산소와 영양공급이 급격히 줄어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에요. 혈관이 막혀 생기는 질환이고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심근경색 의심될 땐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심근경색은 왜 생기지?
1.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증이에요. 혈관 벽에 코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의 지름이 좁아지고 혈류의 흐름이 장애가 생기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생길 수 있으며 완전히 막힌다면 급성 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아져요.
2.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내피세포의 손상이 생겼다면 심근경색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3.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각종 심혈관 질환의 발병율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요,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거나 LDL이 높은 경우, HDL의 수치가 낮은 경우 특히 조심해야해요.
4. 가족력: 심근경색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가족 중 뇌졸중이나 심장병이 있다면 발병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5. 흡연 및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혈관에 영향을 주는 이러한 나쁜 습관들 역시 심근경색 의심될 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심근경색인가?
일상생활중 갑자기 나타나고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심근경색 의심될 땐,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일때,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야해요.
1.가슴통증: 대표적인 심근경색의 증상이에요.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것 같다 라고 호소하고 가슴의 정중앙, 혹은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해요.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가슴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되는데요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되어 심근경색 의심될 땐 즉시 병원으로 가야해요.
2. 호흡곤란: 오른쪽 가슴이나 윗배부분이 체한것처럼 답답하고 무겁게 느껴지며 호흡이 힘들어 질 수 있어요. 심근경색 의심될 땐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3. 구토 및 메스꺼움: 급성의 25% 경우 흉통이 없고 구토 및 메스꺼움 증상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요. 소화가 안된다, 속이 쓰리다 라고 호소하는 경우인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할 수 있는 만큼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증상입니다.
4. 기타: 심장에서 가까운 왼쪽 어깨나 왼쪽 팔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 흉통은 없이 명치나 턱 끝이 아프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증상 부위의 검사를 한 뒤에도 병명이 나오지 않고, 심근경색 의심될 땐 심장쪽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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